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조감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조감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이곳에는 42층 주상복합 408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성내3구역~성내5구역~C3 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동과 함께 성내동이 중심 상업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는 지난달 24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성내5구역은 공공청사를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이 지난해 3월 26일 변경결정 고시된 이후 7월 2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성내5구역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시문에 따르면 성내동 15번지 일대 성내5구역은 면적이 7,096㎡로 이중 대지면적은 6,446.3㎡다. 이 곳에 건폐율 50.13% 및 용적률 649.83%를 적용해 지하7~지상42층 주상복합 408세대(임대 50세대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7㎡ 이하 37세대(임대) △37~45㎡이하 64세대(임대 50세대 포함) △45~60㎡이하 189세대 △60㎡~85㎡이하 113세대 △85㎡초과 5세대 등이다.

특히 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를 기부채납 받아 성내2동 주민센터가 이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성내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는 42층 주상복합 내 지하 2층 일부와 지상 2층 일부에 배치된다.

서울 강동구 성내3구역 [조감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성내3구역 [조감도=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변 개발 현황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변 개발 현황 [사진=강동구청 제공]

한편 천호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성내3구역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45층 주상복합의 착공식을 가졌다. 성내5구역과 연접한 천호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도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되고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도 충족되면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성내3구역~성내5구역~C3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대로변의 성내동 지역이 천호동과 함께 중심상업지로 탈바꿈된다”며 “성내동과 천호동이 강동구의 명실상부한 상업·업무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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