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약 2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현대건설 김준호 노조위원장과 현대종합설계 안재봉 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이게 된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그동안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다양한 주민시설 및 공공시설 지원사업과 국내 코로나 구호지원,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동안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부·경북·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를 플랜코리아를 통해 전달했다. 이밖에도 헌혈 캠페인, 꿈키움 멘토링, 해비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활동, 클루프 하남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올해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주관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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