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자이 [조감도=SH공사 제공]
고덕자이 [조감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디에이치자이개포 등 27개 단지에서 총 1,479가구의 입주자롤 모집한다. 모집공고는 24일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서울시 소유의 역세권 매입형 물건인 디에이치자이개포와 공사 건설형 다가구 물건인 삼양동 행복주택 등을 비롯한 11개 신규 단지에서 이뤄진다. 또 강남구와 강동구 등 서울 9개 자치구에 위치한 잔여 공가 세대도 포함된다. 이 외에 고덕자이, 디에이치라클라스, 방배그랑자이, 북한산두산위브2차 등 재건축·재개발 물건들이 주를 이룬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 대상 전세보증금과 임대료는 각각 2.790만~2억6,240만원과 8만8,000원~83만원 수준으로 단지의 유형·계층·면적별로 상이하게 적용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자격에 속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자동차가액·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각 계층별로 대학생(193세대), 청년(307세대), 신혼부부(695세대), 고령자(198세대), 주거급여수급자(86세대)에게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청약자의 안전을 위해 방문청약을 우편접수로 대신한다. 우편접수는 1월 6일부터 1월 11일까지 도착한 등기에 한해 유효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1월 26일과 5월 12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7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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