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제1구역3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은 향후 아이파크 이름을 내건 아파트 21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4일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제1구역3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은 향후 아이파크 이름을 내건 아파트 21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제1구역3지구(이하 신정1-3지구)가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 향후 아이파크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 21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신정1-3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정순)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대 명품 사업조건, 6대 혁신시스템 특화 등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10대 명품 사업조건으로는 조합원 이익 극대화, 중도금 대출을 통한 분담금 입주시 100%, 로얄동·로얄층 조합원 우선 배정, 트렌드업 옵션제, 입주 후 고객만족 서비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중 트렌드업 옵션제는 입주 당시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최신 마감재를 적용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분양시점에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또 클린에어, 에너지 절감, 스마트 편의, 스마트 주차, 안전, 소음저감 등 6대 혁신시스템 프리미엄 특화 내용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클린에어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줄여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준다. 고성능 청정필터가 적용된 전열교환 시스템은 창문을 개방하지 않아도 탁해진 실내공기 자동 환기를 통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도입해 관리비 절감을 도모했고, 첨단 스마트 편의 시스템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도 제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별제공 품목은 발코니 확장, 전실 강마루,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광파오븐렌지, 하이브리드 쿡탑, 주방상판, 고급 렌지후드 등으로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명품 아파트 건립은 물론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면서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업 추진 예상 일정으로 2021년 6월 관리처분인가, 같은해 7월 이주 및 철거, 이듬해 1월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23년 11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했다.

한편,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신정1-3지구는 양천구 신월동 606-17번지 외 43필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153㎡이다. 이곳에 용적률 253.88%, 건폐율 20.9%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총 211가구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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