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픽=부동산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픽=부동산114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완만해지고 있다. 정부의 공급대책 발표와 코로나19 재확산이 맞물리면서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7%) 보다 축소된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4%, 0.06%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9%, 0.05% 올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가격 급등 부담과 정부 규제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라며 “내년 시작되는 3기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경우 조정된 매물이 출시되면서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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