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이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조사를 실시한다.

중구청은 지난 10일 공고를 통해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조사를 12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조사는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이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진행된다.

의견조사는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토지등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송부한 ‘주민의견 조사서’를 통해 접수한다. 우편업무 규정상 보통우편물의 송달기준이 우편물 접수 다음날부터 3일 이내인 점을 감안해 12월 14일 도착분까지 유효로 인정한다. 직접 방문의 경우 본인이 직접 중구청 도심재생과에 방문해 주민의견서와 신분증명서 사본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의견조사 결과 찬성이 50% 이상이고, 반대가 15% 미만일 경우에는 재개발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사업추진 의사 확인을 위해 70% 이상 회수하는 것을 목표로 주민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12월 안으로 중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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