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두정지구 모듈러주택 [사진=LH 제공]
천안두정지구 모듈러주택 [사진=LH 제공]
옹진군 백령도 모듈러주택 [사진=LH 제공]
옹진군 백령도 모듈러주택 [사진=LH 제공]

LH가 모듈러주택과 PC공법 등 탈현장화(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확대 적용한다. 모듈러주택은 자재나 부품 등 모듈을 공장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생산하는 주택을 말한다. PC(Pre-cast Concrete)도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생산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LH는 작년 천안두정지구에서 국내 최초 적층·인필 혼합 공법 모듈러주택을 준공했고, 지난 8월에는 최북단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에서 모듈러주택을 준공한 바 있다.

올해는 인천신문(130호), 부여동남(150호), 세종63UR1(428호) 등 3개 지구(708호)에서 모듈러주택을 추진하고 서울산림 공공지식산업센터·하남 역사유적공원 전시관 등 일반건축물에도 모듈러공법을 적용키로 했다.

또 표준평면 및 난방·환기시스템 등 LH형 모듈러 표준모델을 개발해 연내 실물모형 성능 검증을 마무리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듈러주택과 함께 대표적인 OSC공법으로 꼽히는 PC공법의 경우 국토교통부 주관 ‘OSC 기반 공동주택 PC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개발’ 연구에 공동 참여해 공법 확대에 앞장선다.

LH는 현재 벽식, 기둥·보 등 건물 구조방식에 따른 PC와 지하주차장PC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공법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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