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대명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2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8월 18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노원구 대명아파트의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2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8월 18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대명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다녀간 상황이다.

대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12곳의 건설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는 이수건설, 우미건설, 금성백조주택, 신동아건설, 금강주택, 혜림건설, 대명건설, 유탑건설, 위본건설, 남광토건, 한양건설, 삼부토건 등이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8월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설계개요에 따르면 대명아파트는 노원구 공릉동 270-7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595㎡이다. 여기에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2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1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대명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무궁화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북부간선도로로의 진입도 수월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태릉초등학교와 공릉중학교, 태릉고등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공릉동 근린공원과 무지개공원, 서울 장미공원, 중랑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기 때문에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