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경기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수주했다.

지난 20일 신동아건설은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로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경기 오산 은계동 64-1번지 일원으로 지하2~지상26층 높이로 공동주택 4개동에 240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12월 착공·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419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27개월로 설정했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2024년 2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규제와 수주물량 감소에도 신동아건설은 수도권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의 시공자로 선정됨에 따라 상반기에 약 1,35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동아건설만의 특화상품개발과 노하우로 명품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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