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구청은 지난 8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491-3번지 일원에 위치한 롯데우람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1만5,244.5㎡의 면적에 건폐율 22.21%, 446.08%를 적용해 총 공동주택 511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4~지상29층 높이로 아파트 4개동으로 구성된다.

주택규모별로는 △59.35㎡ 226세대 △59.57㎡ 58세대 △74.43㎡ 111세대 △74.19㎡ 58세대 △84.88㎡ 5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공급물량 중 296세대는 조합원분양분이며, 209세대는 일반분양분이다. 나머지 6세대는 보류지로 남겨둔다. 조합원 등의 이주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총회를 통과한 관리처분계획안에는 추정비례율이 102.41%로 산정됐으며, 공동주택 외에도 134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1개동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롯데우람아파트는 지난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12년 정비구역을 지정받아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17년 사업대행자로 토지신탁을, 시공자로 이수건설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