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 [조감도=KB부동산신탁 제공]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 [조감도=KB부동산신탁 제공]

KB부동산신탁이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의 대행자로 고시됐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자 방식이 아닌 대행자 방식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지난 22일 삼성동 279-1번지 일원 삼성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KB부동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고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규호)은 올해 초 열린 총회에서 KB부동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앞으로 삼성1구역은 지하4~지상49층 아파트 1,612가구(임대 84가구 포함) 및 오피스텔 210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시공자 입찰공고문 [자료=누리장터 갈무리]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시공자 입찰공고문 [자료=누리장터 갈무리]

한편 삼성1구역은 현재 시공자 선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지난 1차 입찰에서는 현장설명회에 16개사가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입찰에서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 컨소시엄만 응찰하면서 유찰된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곧바로 재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28일 현설을 개최할 예정이다. 입찰은 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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