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조감도=동부건설 제공]
서울 강동구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조감도=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고덕대우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이주영)은 지난 23일 열린 총회에서 동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그동안 쌓은 풍부한 시공능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에 조합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고덕대우아파트를 최고의 아파트로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동부건설은 현재 용적률 250%에서 3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고덕대우는 27층 아파트 196가구 규모의 ‘고덕 한강 센트레빌(가칭)’로 재탄생된다.

고덕대우아파트는 규모는 작지만 알짜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양재대로, 암사IC 등 다수의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학군도 양호한 편이다. 명덕초를 비롯해 명일중, 배재고 등 주요 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등에서 잇달아 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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