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인천 동구 금송구역의 시공 파트너로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곳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3,965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조감도=대림그룹사업단]
지난 20일 인천 동구 금송구역의 시공 파트너로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곳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3,965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조감도=대림그룹사업단]

인천광역시 동구 금송구역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시공자로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로써 신축 아파트 3,965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송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혜경)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상정된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개표 결과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삼호·대림코퍼레이션(이하 대림그룹사업단)이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먼저 설계개요에 따르면 금송구역은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2만4,051.4㎡에 달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9.79%, 건폐율 23.93%를 적용해 지하3~지상46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대림그룹사업단은 외관조경과 헬스케어, 주차장, 입주민 건강, 최첨단 디지털 및 수납 시스템 등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 특화품목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특화품목에는 주차대수, 실내 골프, 지하주차장 자동환기, 우물천장, 고급 강마루 시공, 안방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실별 온도 조절기 설치, 일괄 차단 시스템,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이 포함됐다.

대림그룹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림그룹사업단은 조합원들이 원하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공사비 인상 반영 여부 결정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운영비·사업비 전환 및 사용의 건, 2020년도 예산안변경 및 2019년도 사용내역 의결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금송구역은 지하철1호선 도원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또 제1·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창영초등학교, 동명초등학교, 동산중학교, 재능중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백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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