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회계법인이 신동아건설의 2019년 재무제표를 결산한 결과 2018년 2,263%에서 2019년 337.8%로 줄어 들었다.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 정도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재무구조 특히 타인자본의존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영지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이후 2017년에는 처음으로 흑자 300억원을 넘어섰다. 또 2018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왔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도 개선되면서 표준PF대출과 후분양대출 보증자격을 충족했다.

이렇게 빠르게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신동아건설은 2020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나 설계공모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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