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과 의왕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였다. 다만 신분당선 연장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수원은 이번 주에도 0.3% 올라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또 2월초 이후 약세를 이어가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3%p 커진 0.06%로 집계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0.01%,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12%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봄 이사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직주근접 지역 위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3%, 0.04% 상승했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급등 양상을 보이던 수원과 의왕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오름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부활동 자체를 자제하고 있어 당분간 거래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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