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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 2만5,000가구 대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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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 2만5,000가구 대단지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0.02.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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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곳 중 11곳에서 사업 진행
7곳이 관리처분 이상 단계 진입

4구역, 관리처분인가 받으면서
인근 사업장들도 속도내기 주력

16구역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
15구역 등 상반기 일반분양 목표

HUG ‘분양보증’, 넘어야 할 관문
입장번복에 분양 차일피일 미뤄져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광명4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11개 구역 중 총 7곳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들은 가격 책정 범위를 두고 HUG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넘어야 할 관문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가장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곳은 16구역으로, 올해 11월 입주가 예정돼있다. 14·15구역 등도 연내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9구역과 11구역도 사업시행인가 단계로 선두 사업장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광명1~7동 및 철산1~5동 일대 224만8,280여㎡를 대상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이후 총 23곳으로 나뉘어 정비사업이 진행됐지만, 출구전략에 따라 1~3차에 걸쳐 총 12개 구역이 해제됐다.

[그래픽=홍영주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광명4구역 관리처분인가에 인근 사업장들 속도… 총 2만5,000가구 건립 계획 재조명=광명뉴타운 내 약 2만5,000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광명4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등 사업이 추진 중인 11곳 중 7곳이 사실상 재개발·재건축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광명4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광명4구역은 광명시 광명동 88-1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772.8㎡이다. 이곳에 용적률 268.29%, 건폐율 14.54%를 적용해 지하3~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총 1,957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아 진행한다.

▲사업 가장 빠른 곳은 16구역, 오는 11월 ‘광명에코자이’ 브랜드 달고 입주자 맞이… 인근 2·5·10·14·15구역도 연내 일반분양 예상=인근 사업장들도 4구역의 관리처분인가 소식에 정비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사업 진행이 빠른 곳은 16구역이다. 이곳은 현재 공사가 한창으로 지난 2017년 12월 분양을 마치고 오는 11월 준공이 예정돼있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광명에코자이 브랜드를 내건 신축 아파트 2,101가구 등이 건립된다. 시공은 GS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15구역도 상반기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시공자는 대우건설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이름을 내건 최고 37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 1,335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460가구가 일반분양분에 속한다.

2·5·10·14구역도 하반기 중 일반분양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현재 14구역은 이주를 마치고 철거가 한창이고, 2·10구역은 이주가 한창이다. 5구역 역시 내달 이주가 예정돼있다. 시공은 GS건설과 SK건설, 현대건설 3개사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하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2,876가구 등이 들어선다.

▲나머지 1·9·11·12구역, 선두주자 쫓아 사업에 속도=후발주자에 속하는 나머지 구역들도 관리처분인가 등 정비사업 막바지 단계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1·12구역의 경우 광명시에 각각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사업시행인가를 를 신청한 상태다. 재개발 완료 후 1구역은 신축 아파트 3,585가구가, 12구역은 2,117가구가 지어진다.

이와 함께 9·11구역도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연내 관리처분인가 단계 진입을 목표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 건립 규모는 9구역이 1,498가구다. 11구역은 광명뉴타운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4,314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HUG 분양보증은 해결해야 할 숙제… 일반분양가격 책정 두고 이견차 발생=광명뉴타운 내 11곳에 대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구역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로 일반분양 전 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반분양가격 책정 범위를 두고 조합과 HUG간에 이견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15구역의 경우 일반분양가격 책정을 두고 HUG와 서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합은 일반분양가격으로 3.3㎡당 2,047만원을 책정했다. 2018년 9월 인근 철산주공7단지가 재건축사업을 통해 3.3㎡당 2,260만원에 분양했다는 게 근거다. 반면, HUG는 지난 2017년 분양에 나선 16구역을 기준으로 3.3㎡당 1,755만원 선에서 책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조합은 HUG의 입장번복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HUG가 사전에 일반분양 가격 책정 범위를 두고 조합과 합의했던 사안을 갑자기 번복했다는 것이다.

오흥수 광명15구역 총무는 “이미 지난해 HUG와 일반분양 가격 책정 범위를 두고 협의를 마친 후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인가까지 받았다”며 “만약 HUG가 제시한 가격으로 일반분양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면 관리처분변경총회를 다시 열어야하는 등 부담금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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