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군자주공6단지가 안산시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2,017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5일 군자주공6단지가 안산시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2,017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안산시 군자주공6단지가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받는 등 성공적인 재건축사업 완료를 향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산시청은 지난 16일 군자주공6단지 주택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을 변경·인가하고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군자주공6단지는 단원구 선부동 953번지 외 4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3,027.7㎡이다. 이곳에 용적률 258.62%, 건폐율 14.31%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총 2,0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형 190가구 △59㎡B형 128가구 △74㎡A형 228가구 △74㎡B형 409가구 △74㎡C형 38가구 △84㎡형 962가구 △99㎡형 6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926가구가 해당된다.

사업성도 기존보다 높아졌다. 정비사업비는 감소한 반면 조합원 분양수입 및 일반분양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례율은 기존 약 106.1%에서 18%p가량 상승한 약 124.3%로 추산됐다.

한편, 군자주공6단지는 지난 2014년 SK·대우·포스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드림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곳은 교통·교육·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서해선 선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원일초·원곡중·원곡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화랑유원지와 선부·관산공원 등 친환경생활도 가능하다. 하나로마트·홈플러스·재래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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