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에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문화·사회복지시설 일부를 어린이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라 둔촌주공은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로 예정된 7,536.7㎡에서 일부인 4,640㎡를 어린이공원으로 추가 조성하게 된다. 종전에 공원으로 계획된 3만1,456.2㎡에서 어린이공원이 늘어나면서 공원면적은 약 3만6,092.2㎡가 됐다.
박순규 공동주택과장은 “대단지 아파트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휴게·녹지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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