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프레지던즈자이 견본주택 [사진=GS건설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프레지던즈자이 견본주택 [사진=GS건설 제공]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2만가구 이상을 공급해온 GS건설이 올해에는 전국에서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거의 절반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500가구 △수도권 1만1,7000가구△지방 7,30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부산, 대구, 속초, 울산, 광양 등 지방 여러 곳에서도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1,6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5.5%를 차지한다. 외주사업은 1만900가구로 전체의 42.8%다. 특히 지난 해 GS건설이 매입한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를 연말에 분양할 계획인 점이 눈에 띈다.

정비사업 물량으로는 흑석3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장위4구역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주사업 가운데 속초 디오션자이, 고양덕은지구 A4, A6, A7블록 등도 관심을 모은다.

강원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속초 디오션자이는 지하6~지상43층 3개동 전용 84~131㎡ 총 454가구 규모로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 가구에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속초에서는 최고층이다. 특히 도심에 위치해 각종 기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장점 등 조망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개선으로 외부 투자자의 관심도 높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는 총 1,600여 가구 규모의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덕은지구 A4블록에 지하2~지상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 A7블록에 지하2~지상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 지하2~지상24층 7개동 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각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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