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호영)은 지난 7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10%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9,578억624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6,728억9,205만7,000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2,590억1,290만3,000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노량진6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23만7,687㎡에 달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68%, 건폐율 18.22%를 적용해 지하4~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499가구(임대주택 262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행정업무규정안 개정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결의의 건, 사업추진을 위한 재영교회 협의 승인의 건, 시공사 공사도급 본계약 및 금전소비대차계약체결 승인의 건, 조합 자감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노량진6구역은 지난 2011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4년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2월 시공자로 GS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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