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첫 번째 입찰에도 참여했던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앞서 현설에는 GS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효성중공업이 참석했지만 정작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하고, 내달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 후 이사회 등을 열고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했다”며 “11월 23일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찬·반 투표를 통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정시영아파트는 송파구 문정동 145번지 일대로 기존 1,316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 후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1,512가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 사업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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