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삼천주공3단지가 재건축사업 시공을 맡을 시공자를 찾아 나섰다.

삼천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용협)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 중 1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19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보증기간을 90일 이상으로 설정한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3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오는 11월 20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천주공3단지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585-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9,624㎡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5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조합원 수는 420명으로 알려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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