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 개최 결과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사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차제덕)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동부건설, 라인건설, 금강주택, SK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한화건설, 금호건설, 대우건설, 이수건설, 반도건설, 한진중공업, 아이에스동서, 현대산업개발 등 총 15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3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15개사가 참석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건설사들의 관심이 입찰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보증보험증권을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 안내서를 수령한 업체에 한해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신사1구역은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3,174㎡이다. 조합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7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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