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서울 강북구 보광연립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보광연립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남광토건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우선 사업개요에 따르면 보광연립은 강북구 수유동 36-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153㎡이다. 조합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7층 높이의 아파트 1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5㎡형 36가구 △51㎡형 6가구 △59㎡형 6가구 △73㎡형 67가구 △84㎡형 4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과 남광토건은 이달 중 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3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0년 8월 착공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광연립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우이신설선 가오리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속한다. 북한산국립공원과도 가까워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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