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2차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창사 이래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로 선정된 첫 사례로 업계의 관심도 집중됐다.

지난 1일 둔촌현대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효성중공업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조합은 시공자를 선정한 만큼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0년 6월 건축심의, 2021년 행위허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한 아파트 건립 규모에 대한 관심도 놓은 상황이다. 둔촌현대2차는 강동구 풍성로 65길 34 일대로 지상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총 196가구로 구성됐다. 이곳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24가구 증가한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20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72㎡형 40가구 △84㎡형 72가구 △97㎡형 84가구 △105㎡형 2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둔촌현대2차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에 속한다. 또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 둔촌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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