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가 아파트 500여세대와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천 서구청은 지난 13일 롯데우람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 석남동 491-3번지 일대에 위치한 롯데우람아파트는 구역이 1만5,244.5㎡인 소규모 단지다. 하지만 건폐율 22.21%, 용적률 446.07%를 적용받아 아파트 511세대와 업무시설(오피스텔) 134호실이 들어서는 중형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4개동과 업무시설 1개동으로 구성되며, 층수는 지하4~지상29층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일은 지난 7일이며, 정비사업은 인가일로부터 120개월로 설정했다.

이 구역은 인천지하철2호선 석남역과 인접해 있는 역세권인데다 석남초, 천마초, 가좌여중, 인천보건고 등과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한편 롯데우람아파트는 지난 2009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정비구역을 지정받아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이후 2015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7년 사업대행자로 대한토지신탁을, 시공자로 이수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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