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도배지나 시트지가 들뜨고 주름지거나, 이음부가 벌어진 경우에도 시공자의 하자로 판정된다. 또 견본주택이나 분양책자에 제시된 빌트인 기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재시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 판정에 사용하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심사·조정례와 법원의 판례를 기초로 하자판정기준을 정비해 하자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아파트 사전방문에서 보수공사를 요청한 하자에 대해 늦어도 입주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올 1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도입을 위한 주택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8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시 지적된 하자의 보수 조치가 빨라진다. 사업주체는 주택공급계약에 따라 정한 입주지정기간 개시일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최소 2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