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설계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이 위축되면서 설계물량이 줄어들자 정비사업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런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가 있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한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설계자 입찰에는 무려 45곳이 참여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대형 설계사부터 중·소규모 설계사까지 총출동한 셈이다.지난 11일 마감된 신당10구역 입찰에는 (주)한길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주)다보건축건축사사무소, (주)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에이
부산 해운대 대동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운대 대동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협력업체 주관(신한피핸씨, 하우등엔지니어링, 법무법인 조운)으로 관리사무소 앞 잔디밭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향후 리모델링 설계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현재까지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질의 응답은 물론 동의서 제출도 가능하다.지난 1996년 준공된 해운대 대동아파트는 25층 아파트 15개동 1,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이 248%로 높아 리모델링이 용이하다. 리모델링
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2차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조합설립 동의율 80%를 확보한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지 채 두달도 안돼 이미 조합설립 동의율을 넘긴 것이다. 지난 10월 롯데건설과 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세종코퍼레이션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당시 설명회에는 8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앞으로 조합이 설립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계획안에 따르면 수직
대구 중구 동인3-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대우산업개발이 낙점을 받았다. 동인3-1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용근)은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262명 중 178명(서면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또 설계자로 하우드엔지니어링이, 정비업체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변호사로 박일규 변호사가, 법무사로 김종현 법무사가 각각 선정됐다.김 조합장은 “지난해 시공자 및 협력업체들을 선정했지만 업무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업체들과 합심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