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하우드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하우드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 우성2차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조합설립 동의율 80%를 확보한 목동 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지 채 두달도 안돼 이미 조합설립 동의율을 넘긴 것이다.

지난 10월 롯데건설과 하우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세종코퍼레이션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당시 설명회에는 8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앞으로 조합이 설립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계획안에 따르면 수직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목동 우성2차아파트는 기존 지하3~지상18층 아파트에서 지하4~지상21층으로 3개층을 늘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총 가구 수는 기존 1,140가구에서 일반분양분 171가구가 늘어난 1,311가구가 건립된다. 주차 대수는 기존 1,376대에서 1,806대로 늘어나게 된다.

목동 우성2차는 목동 학군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갈산숲과 갈산도서관이 가깝다. 교통도 양호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 단지로 꼽힌다. 아울러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양천구청, 양천세무소 등이 인접해 있다.

추진위는 리모델링을 통해 목동의 대표적인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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