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산곡5구역이 현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이하 코오롱사업단)과의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012년부터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조합운영비 등을 대여하지 않아 조합이 시공자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나선 것이다.산곡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대의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의원 88명 중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계약 해지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표결로 시공자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조합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려는 이유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