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이 원룸 등 주택 16채를 소유하고, 임대사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이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올린 것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김 실장을 즉각 주택정책에서 배제하고, 서울시 고위공직자에 대한 임대사업 겸직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김 실장이 사직동에 다세대주택 16채로 구성된 주택을 보유하면서 2018년부터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해 겸직허가를 받아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21대 국회의원들이 후보 등록 때 신고한 자산은 평균 21억8,000만원으로 국민 평균 자산인 4억3,000만원의 5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한 부동산재산을 분석한 결과 83%는 유주택자로 무주택자는 17%에 불과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4일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300명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공개했다.먼저 21대 국회의원의 29%는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운동 당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서약하고 공언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