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한남3구역을 필두로 인근 구역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당초 한남3구역은 총 공사비만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단군 이레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과열 경쟁을 이유로 공공의 특별점검과 검찰수사가 진행됐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번졌다. 결국 약 10개월 동안 시공자 선정이 지연됐고, 우여곡절 끝에 현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인근 구역들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전초작업이 한창이다. 2구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남3구역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3구역의 경우 10대 건설사 대부분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곳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은 벌써부터 시공권 확보를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2구역과 4구역, 5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전초작업에 들어갔다. 구역별로 건축심의를 받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서울시의 층수제한 방침이 걸림돌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