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기존 시공자와 결별을 택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공권 확보를 위한 대형사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과거 정비사업은 기존 중견사에서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앞세운 대형사로 갈아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대형사가 수주했던 현장이라도 공사비, 하이엔드브랜드 적용 등을 두고 조합과 마찰을 빚으면서 시공자 교체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실제로 부산에서는 신규 수주 현장이 동래구 명륜2구역 재개발사업장 외에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먼저 명륜2구역의 경우 시공자로 삼성물산이 유력하다. 삼성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범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병일)은 지난 27일 현설에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롯데건설, 제일건설, GS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입찰은 오는 6월 1일 마감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마감 3일전까지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범천4구역은 지난 2016년 대림사업단(대림산업, 호반건설,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단독 시공사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대림사업단이 대전 동구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삼성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대림산업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으로 이뤄진 대림사업단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림사업단은 경쟁사보다 공사기간, 브랜드 경쟁력 등의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실제로 공사비는 대림사업단과 경쟁사 모두 3.3㎡당 430만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률 역시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승부는 양사가 제시한 공사기간에서 승패가 갈렸다.
범천4구역, 시공자 선정으로 재개발 정상화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의 재개발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그동안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림·호반·한진 컨소시엄을 파트너로 맞이함에 따라 사업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총 2,000여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이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범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순)은 지난 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통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 안건 등이 포함된 정기총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