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부산 재건축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시공권을 땄다. 이날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우동1구역은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로 평가받은 곳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곳이다.지난 1985년 준공된 삼호가든은 벡스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우건설의 브랜드냐, 코오롱글로벌의 공사비냐”올해 서울의 마지막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흑석11구역의 입찰참여비교표가 공개됐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와 시공능력 등에서 우위를 점한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저렴한 공사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지난 1일 흑석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개한 입찰참여비교표에 따르면 먼저 대우는 단지 명을 ‘써밋더힐’로, 코오롱은 ‘흑석하늘채리버스카이’로 각각 정했다. 대우건설은 고급아파트에만 적용하던 ‘써밋’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이다.반면 코오롱은 대우보다 저렴한 공사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