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용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폐지안 등 부동산 활성화법안의 6월 국회 처리가 물건너갔다.지난 9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날 소위에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애 관한 법률 폐지법안은 물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재건축 조합원에게 보유한 주택 수만큼 재건축 아파트를 주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도 상정됐다.하지만 이 중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폐
공공관리 선택제란=공공관리제를 토지등소유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가 공공관리제 도입에 찬성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반면 공공관리 의무제는 토지등소유자나 조합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공공관리 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공공관리 의무제를 적용하는 곳은 서울시가 유일하다.서울시가 현행 공공관리제도를 사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관리 선택제 도입 등 정비사업 규제
준공공주택이란=지난 2013년 12월 도입된 제도로 임대사업자에게 강화된 조세감면·금융지원을 제공해 민간 임대사업자의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되, 기존의 5년매입 임대주택에 비해 임차인 주거안정을 위한 장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민간임대주택이면서도 장기의 의무임대기간(10년), 최초임대료 제한(주변시세 이하), 임대료 인상률 제한(연 5% 이하) 등을 통해 임차인의 주거안정이 확보된다.민간임대사업에 대한 등록요건과 각종 임대규제가 완화된다.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시 조세감면이나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26
4년간 선정 10곳 불과 올해 15곳 선정 홍보성수는 조합도 설립 못해 공공관리 유지 명분 실효시공자 시기 조기화 요구서울시가 정비사업 관련 보도자료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국토교통부의 공공관리 축소 방침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건수 등 통계자료를 자의적으로 해석함에 따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시는 지난 7일 ‘서울시, 올해 15개 구역 공공관리로 시공자 선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5개 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마쳤으며, 10개
정부와 여댱이 분양가상한제를 손질하겠다며 주택법 개정을 강력 추진키로 하면서 향후 논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동안 수 차례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추진됐지만 2009년 이후 법안심사소위조차 한 번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번번이 야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30일 당정협의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영과 재건축 규제 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해 논의에 불을 붙였다.국토부도 2일 업무현황보고에서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도권 민간택지 내 주택에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업계 요구에 서울시가 현행 유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변경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시가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를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한 단계 앞당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실무진 차원에서 구체적인 개선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했다. 입찰은 턴키(설계 시공 일괄계약)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다.하지만 서울시 배경섭 재생지원과장은 “시공자
국토부 안전진단 기준 고시시행 전·리모델링 허가 후각 1차례씩 안전진단 의무안정성 평가 6개로 세분화B등급 이상이면 수직증축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 2회의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한다. 또 안전진단 기준의 평가항목별 등급이 모두 B등급 이상인 경우에 한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을 제정,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고시된 안전진단 기준에 따르면 먼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 전과 리모델링 허가 후
공공관리제도란=정비사업의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사업완료 시까지 사업진행 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의 경우 전 구역이 의무적용을 받는데, 자금줄을 쥐고 있는 서울시가 사업성보다는 공공성을 추구하면서 조합들이 공공관리를 기피하고 있다.재개발·재건축 정책을 두고 ‘규제완화’를 천명한 국토교통부와 ‘현행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서울시가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용적률 완화와 소형주택 의무비율 폐지에 이어 공공관리 주민선택제까지 올들어 벌써 세 번째다.국토부는 중앙부처로서 서울시를 포함해 모든 지자체에 동일한 법과 원칙을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7%나 감소했다. 전·월세 임대소득에 대한 정부의 과세 강화 방침이 시장거래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7,754건으로 작년 5월보다 13.7% 급감했다. 전달과 견줘서도 16.1% 줄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5개월 만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5∼6월은 4·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때여서 올해 5월에 상대적으로 더
올 상반기 주택시장은 2·26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다시 위축됐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규제완화대책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하반기부터 바뀌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총정리했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안이 국회 상정 대기 중이다. 하반기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참여정부시절 집값이 급등하자 재건축 투기억제를 위해 도입됐지만 주택시장이 안정된 상황에서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는 주
지난 13일 단행된 개각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임됐다. 이로써 그동안 추진돼 왔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및 소형주택 의무건설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 운영 등 규제 완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실 국토부 안팎에서는 개각을 앞두고 서 장관의 유임을 유력하게 보는 시각이 많았다. 장기 불황을 겪어 오던 주택경기가 일단 침체 국면에서 탈출했고, 회복세로 들어서는 불씨를 붙이는 데 성과를 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근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공공관리 선택제 도입도 힘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서 장관은 지난 5일 주택·건설업계
서울시는 2009년 주택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비용을 대폭 줄이기 위해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하여 거의 모든 사업장에 적용을 의무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세대당 1억원 이상의 부담금 인하’라는 문구를 앞세우며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4개의 시범사업지구를 지정하였다. 그 시범사업지구 지정 이후 5년여가 지난 지금 그 어느 한 곳도 서울시가 기대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다. 오히려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과감하고 혁신적인 규제 완화”로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
국토교통부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정책에 서울시가 반대함에 따라 또다시 정비사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택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방침을 전달했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와 소형평형 의무비율 등 사실상 유명무실한 규제를 폐지하고, 공공관리제도 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 자리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관리제는 임의선택 사항인데, 일부 지자체가 조례로 의무화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주민 다수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
이달부터 아파트 관리비 공개항목이 27개에서 47개로 세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1일부터 아파트 관리비와 사용료 등을 현재보다 대폭 세분화해서 공개한다고 밝혔다.대상은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 중앙(지역)난방,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물의 경우에 한한다. 만일 공동주택관리시스템의 공개항목대로 관리비 등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그동안 아파트 관리비와 사용료 등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27개 항목으로 공개해 왔으나 이달부터는 이를 보다 세분화해 47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된다.
앞으로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서 집을 세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최근 논란이 되는 임대소득 과세와 관련해 연소득 2천만원 이하, 2주택 이하 보유자에게만 적용키로 했던 분리과세 적용 대상을 3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임대소득 과세 강화 방침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지 않던 세금을 내야 하는 부담으로 주택 거래시장에 관망세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중인 공익아카데미 5주차 강의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열렸다.추진위 단계인 실버반에서는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해설이, 조합 단계인 골드반에서는 공사도급계약서 작성 실무에 대한 강의가 각각 이뤄졌다. 이날 강의는 법무법인 동인의 맹신균 변호사가 나서 쉽고 명쾌한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맹 변호사는 “추진위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운영규정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며 “특히 서울시의 경우 공공관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추진위 구성 이전에 예비추진위원회 단계를 거
미분양 주택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주택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침체기 때와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5,573호로 전월(4만8,167호) 대비 2,594호가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4년 5월(4만5,164호)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지난해부터 기존 미분양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2만6,0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관리 선택제가 서울시의 반대로 도입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택·건설업계 관계자와의 오찬간담회에서 공공관리 선택제 도입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침체된 정비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서 장관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소형주택 의무건설 비율 폐지 등 규제완화 과제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정비사업 공공관리제도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
앞으로 주택 PF사업장에 대해 금융기관이 시공사 신용도 등에 따라 과다한 가산금리, 수수료를 부과하던 관행이 없어진다.공사비 부족 문제가 없도록 준공 후 PF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기관 재량으로 행하던 각종 불공정 관행도 근절된다. 특히 하도급업체의 오랜 숙원이던 공사대금 지급방식도 개선돼 공사대금을 늦게 받거나, 못 받는 어려움이 줄어들고 원청 부도로 인한 연쇄 부도 위험도 사라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대한주택보증의 PF보증 사업장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표준 PF대출’ 제도를 이달 2일 보증신청
각종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영업장소를 이전하는 경우 영업손실 보상액이 확대된다. 휴업보상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나고, 최고 1천만원까지 매출손실분을 보전해 주는 규정도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달 22일 입법예고했다.▲영업휴업 보상기간 4개월로=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영업휴업 보상기간이 확대된다. 재개발·재건축처럼 3개월에서 4개월로 1개월 늘어난다. 현재 택지조성사업이나 산업단지조성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으로 영업장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