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이 장기간 침체되면서 업계에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정비구역과 재정비촉진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몸집 부풀리기 경쟁도 치열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등록취소의 된서리를 맞는 첫 타깃이 됐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서울에만 450개의 정비업체가 등록됐지만, 등록취소 사태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1/3 수준에 불과한 100여개 업체만이 살아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정비업체의 대규모 구조조정에도 재
서울 강남에 3,000세대가 넘는초대형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2003년 이후 10여년 사실상 휴면새 집행부 구성 이후 사업 본격화불과 1년만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자연·교육·교통 등 삼박자 갖춘최첨단 명품아파트 건설에 박차주성(정비)·ANU(설계)와 협력성공 재건축 위해 사업 가속도서울 서초구 신반포한신4지구가 초대형 랜드마크 타운으로의 탈바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이후 약 10년여간 사실상 휴면상태에 머물렀던 신반포한신4지구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 재건축사업에 반전이 시작됐다.
주차장 세대당 0.65대 불과 ‘주차 전쟁’수도꼭지 틀면 녹물 나와 주민건강 위협2020년까지 리모델링 후 입주완료 목표별동 증측으로 약 22세대 일반분양 예정기존세대도 40평대로 증가… 사업성 높아서울 서초구 양재우성KBS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명품아파트로 탈바꿈된다. GS건설은 양재우성KBS아파트의 단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리모델링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그린리모델링를 콘셉트로 설정하고, 명품아파트로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리모델링을 통한 효과는 재건축 이상이다. 리모델링 후에 22세대가 별동으
‘봄바람 동래온천 여름 한철…’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유행가가 있다. 1957년 방운아가 부른 ‘부산 행진곡’이다. 부산의 동래온천은 삼국시대부터 온천수가 용출됐다고 전해진다. 동래온천에 관한 노래가 8곡이나 될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다 전국 지자체마다 온천을 앞다퉈 개발하는 바람에 동래온천의 명성은 과거보다 빛이 바랬다. 그 동래온천이 이제 재개발을 통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온천4구역이다.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한 뒤 지난달 사업시행인가까지 받고 사업이 쾌속질주하고 있다. 온천4구역 재개발호의 선장인 신귀철 조합장
홈페이지·소식지 정보 공개는 물론설명회 자주 열어 조합원들과 소통마른수건 쥐어짜기 식으로 비용 절감분담금 낮출수록 조합원 만족도 높아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이 신속한 사업추진과 높은 사업성으로 재건축사업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을 시작한 인근 구역보다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면서 벌써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여기에 사업성도 높아 단 한명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분양신청을 마쳤을 정도다. 조합원 분양률로 보면 무려 99.5%에 달하는 수치다. 방배3구역 재건축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듣기 위해 손달익
광주·전남 지역 건설사인 골드클래스가 재개발·재건축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이후 중견 건설사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골드클래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고객의 자산가치와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는 이념처럼 조합원의 입장에서 수주를 하다보니 조합과 건설사가 상호 윈윈하는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창업 이래 현재까지 오직 건설 한 분야만을 추구하고 있는 골드클래스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 본다.▲골드클래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지난 2000년 설립된 골드클래스는 주택사업 분야에서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 이어감정평가업무도 마무리 단계편리한 교통에 학군도 우수문화시설 풍부한 최적의 입지명품 아파트로 랜드마크 건설일반분양 늘려 사업성 높이고사업기간 줄여 분담금 줄이고경기도 수원시 장안111-4구역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원동 일대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데 이어 종전자산평가를 위한 감정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수원시 내에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구도심 대부분은 수원화성과 인접해 문화재 보호구역
국토교통부 지정 대형감정평가법인미래+새한 합병으로 초우량회사로본사 및 13개 지사에 400여 임직원최상·최고의 서비스로 업계 견인신속·전문성 무기로 조합 만족도 ↑자문위원 등 공공 네트워크도 구축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대형감정평가법인으로 부동산 감정평가에서부터 투자 컨설팅,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중개서비스, 특수평가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평가등급도 업계 최고등급 A+인 종합부동산 전문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2006년 미래감정평가법인과 새한감정평가법인이 합병을 통해 새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남동에 한번이라도 와봤다면, 이런 행정을 펼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너지고, 타버려 사람이 살지 않는 집들이 100동이 넘습니다. 불이나면 주민들은 화마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한국의 비버리 힐스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게 해달라는 것입니다.”삭발식으로 짧은 머리칼을 한 이수우 조합장은 근심어린 표정으로 서울시의 일방적인 불통행정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남3구역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사업 속도도 빨라 ‘큰 형님’격인 현장이다. 면적이 넓은
의정부내 재개발 구역 중에서처음으로 관리처분총회 통과1호선·의정부경전철 환승역회룡역 인접한 역세권 입지임대 줄이고, 분양가는 높여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매진경기도 의정부 호원생활권1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임박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일명 ‘외미마을’로 알려진 호원생활권1구역은 지하철1호선 회룡역과 인접해 있지만, 주택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기반시설도 부족해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첨단 아파트로의 변모가 예고되고 있다.특히 의정부 내 재개발구역 중
▲수원시 재개발 연합회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조강호 회장:우리 연합회는 재개발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모임으로 출발했다. 당초 19곳의 추진위원장과 조합장이 회원으로 등록했었지만, 구역해제나 추진위·조합 해산 등으로 현재는 9명의 대표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공통된 제도뿐만이 아니라 각 개별 구역의 문제에 대해서도 대변하고 있다. 각 재개발구역이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온 것이다.▲구체적으로 연합회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오경만 총무:그동안
“지난해 감사원이 소극적이거나 보신적인 업무처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미흡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혈세로 지급되는 급여는 꼬박꼬박 받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합 임원은 단 한명도 고의로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초헌법적인 제도는 폐지돼야 마땅합니다.”허미경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회원지원부장은 서울시의 ‘휴면조합’ 제도가 서울시의 또 다른 출구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조합을 휴면 상태로 만들어 결국 재건축·재개발 퇴출로 이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나아가 조합 임원의 생존권이 걸
낮에는 주민들 만나서 사업 설명밤에는 사무실 출근해 업무 매진구역 넓고 골목 많아 이동에 불편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며 주민 설득조합설립동의율 75% 달성 목전동의서 징구 불과 30여장만 남아올해 안으로 창립총회 가능할 듯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이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업무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으로 조합설립이 가능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미아9구역이란 명칭으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받았지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하
방배3구역성공노하우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이 재건축사업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최근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했는데 비례율이 무려 122%에 달하는 ‘잭팟’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환급금을 받는 조합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조합원이 명품아파트 분양받고도환급금 받을 정도로 사업성 높아월풀욕조·대리석·화강암 마감 등최고급 아파트로 분양수입 극대화석면·지장물 철거·발코니 확장도시공자 부담… 공사비 논란 종식조합·조합원·협력업체 삼위일체시공자 뽑고 1년 만에 착공 예정방배3구역은 구역면적이 1
전(前) 조합장 도로 확폭 문제로사업시행 전 선덕원과 협의 약속협의요구 수용하면 수십억원 손해인가신청 재심의로 사업도 늦어져협력업체와 매일 마라톤회의 끝에협의 아닌 도로 확폭 불필요로 전환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이익 극대화“일부 조합원들은 절대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죠. 구역 밖에 도로를 확폭하기 위해서는 선덕원과 협의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우리 조합은 결국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애초 협의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구역 밖의 도로를 조합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의 한 건축자재 보관소 내 컨테이너. 이곳이 도곡1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공간인 조합사무실이다. 컨테이너 주변에는 겨우내 난방을 위해 사용된 연탄재가 그대로 쌓여있다. 변변한 화장실도 갖춰져 있지 않아, 나무 막대로 어설프게 가린 공간에 페인트 통을 놓은 것이 전부다. 올해 초 시공자를 선정했지만, 조합사무실은 여전히 컨테이너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심영섭 조합장은 “사무를 보기에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경비 절감 효과는 확실하다”며 “조합원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면, 컨테이너가 아니라 길
조합장 당선 후 현장관리현재 철거 50%이상 진행사업기간 단축하는데 올인“밤에 잠도 못 이룰 지경입니다.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고민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금융비용이 늘어나면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될 것입니다. 조합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북아현1-1구역의 오치갑 조합장은 지난해 당선된 이후 매일 안전모를 쓰고 철거 현장으로 향했다. 하루라도 속히 철거를 마치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총회무효소송이 제기되면서, 탄력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은 멈춰 서게 됐다
‘손달익호’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새롭게 출범했다. 전국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권익을 보호하고, 정비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한주협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다. 신임회장으로는 서초구 방배3구역의 손달익 조합장이 선임됐다. 손 회장은 그동안 방배동 재건축연합회를 통해 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서초구 일대에서는 앞선 사업추진과 모범적인 운영으로 재건축사업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
한국주택경제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지난 2014년 전국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권익과 언로를 대변하기 위해 힘찬 창간의 기치를 올리고 출범했던 한국주택경제신문이 어느덧 첫돌을 맞이하여 독자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작년 창간호에서 한국주택경제신문의 나아갈 바를 ‘많은 사람이 뜻과 마음을 모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글귀로 표명한 바 있습니다.그렇습니다. 독자여러분의 크나큰 정성과 마음이 모여 이제는 정비사업의 주인인 독자여러분의 목소리를 맘껏 낼 수 있는 신문으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줄기와 가지 그리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