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꿈마을 민백블럭이 내달 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되면서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꿈마을 민백블럭 주민대표단(위원장 오상훈)은 이달 24일 안양시의회 의견청취, 내달 24일 노후계획도시특별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17일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통합재건축 단지는 면적이 12만9,213.9㎡, 대지면적은 9만651.4㎡다. 여기에 용적률 329.46%, 건폐율 19.5%를 적용해 지하2~지상45층 높이의 아파트 2,37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꿈마을 민백블럭은 우성·동아·건영3·건영5 등 4개 단지를 통합재건축한다. 기존 세대수는 1,376세대 규모다. 지난 5월 30일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하면서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앞으로 주민대표단은 내년 초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되는 대로 사업시행자 지정, 정비사업 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상훈 위원장은 “내년 1/4분기에는 한자신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마치고 첫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정비사업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어 2/4분기에 시공자 입찰 공고, 하반기에는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 파트너 선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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