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인 꿈마을 민백블럭이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주민 동의서 징구에 나섰다. 앞으로 올해 안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꿈마을 민백블럭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위원장 오상훈)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안양시청 별관2층 대강당에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별정비계획 개선안에 대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이해를 돕고, 동의 방법과 향후 진행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꿈마을 민백블럭은 면적이 12만9,213.9㎡, 대지면적은 9만651.4㎡다. 여기에 용적률 329.46% 및 건폐율 19.5%를 적용해 지하2~지상45층 높이의 아파트 2,37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이곳은 지난 5월 30일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하고, 7월 30일에는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한 바 있다. 통합재건축은 우성·동아·건영3·건영5 등 기존 1,376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민백블럭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자방식 동의를,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면동의서를 받는다. 전자동의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플랫폼에서, 서면동의는 꿈마을 동아·건영3차 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4호선 평촌역이 가깝고 평촌IC를 통한 이동도 편리한 지역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웃렛, 킴스클럽,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많다. 학군도 우수한데 민백초, 귀인초, 평촌중, 귀인중, 백영고, 동안고, 평촌학원가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