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 접수 [사진=추진준비위 제공]
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승인 접수 [사진=추진준비위 제공]

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한 차례 구역 해제로 뉴타운 사업이 좌절됐지만, 지난 2022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로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가리봉1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오현석)는 이달 26일 토지등소유자 52.8%의 동의율로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정비구역으로 재지정된 뒤 약 5개월 만이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만3,949.57㎡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2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준비위는 내달 중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승인받고, 내년 초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오현석 위원장은 “내년 2월경 창립총회, 3월쯤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상반기 안으로 시공자 선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 속도는 물론 지구단위계획 보완 요청 등사업성 개선 방안도 끊임없이 연구해 소유자분들에게 최선의 이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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