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1구역이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합설립에 돌입한다. 내년 초 창립총회를 예상하고 있다.
가리봉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오현석)는 지난 1일 구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앞서 지난달 26일 추진위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구로구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로 면적이 8만3,949.57㎡다. 여기에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25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신축된다. 2,259세대 중 임대주택은 609세대가 포함됐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내년 초 창립총회를 열고, 상반기 안으로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 등의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현석 추진위원장은 “지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기도 했던 우리 구역이 정상화되면서 빠르게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2월쯤 창립총회, 3월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시공자 선정까지 신속히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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