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이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조정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 1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천호A1-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천호A1-1구역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과 민간의 조화로운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심의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조정했다.
천호동 467-61번지 일대 천호A1-1구역은 면적이 2만6,548.97㎡로 연면적은 11만4,028.75㎡다. 여기에 용적률 359.8%를 적용해 지하3~지상40층 아파트 747세대(임대 267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천호A1-1구역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천호동 일대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양질의 주택단지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호A1-1구역은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특히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토성 등도 가까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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