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이번 달 잠원강변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내며 마수걸이 수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광안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재홍)은 오는 6월 2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4월 20일 총회에서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삼성물산은 1·2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찰참여를 검토해왔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입찰제안서와 입찰보증금을 모두 제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로 면적이 7만1,895.4㎡다. 여기에 지하3~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1,07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2호선 광안역과 2·3호선 수영역이 모두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광안리해수욕장, 금련산, 황령산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평가받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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