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일대 [사진=카카오맵 갈무리]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시는 추정 비례율을 105.25%로 추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광안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광안3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부산시청]
광안3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문 [고시=부산시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수영구 광안동 539-1번지 일대로 면적이 7만1,895.4㎡이다. 향후 용적률 225% 이하 및 건폐율 20% 이하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0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재 가구수는 980가구다.

이곳의 추정 비례율은 105.25%로 추산됐다. 총 수입 추산액은 7,719억7,796만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5,399억5,559만1,873원으로 예측했다. 종전자산 평가총액은 2,204억4,463만9,236원이다.

이번 고시에 따라 광안3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준비위원장은 “추진준비위는 재개발 구역지정을 마친 만큼 앞으로 추진위 승인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 구역은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아 원활하게 동의율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일대는 뛰어난 입지로 벌써부터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구역 내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2호선 광안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또 호암초, 수영초, 수영중, 동아중, 동수영중, 덕문여고도 가까이 있다. 아울러 광안리해수욕장, 황령산 등 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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