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오는 3일 오후 2시 구민홀 2층에서 열린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고된 내용에 따르면 광안동 539-1번지 일대 광안3구역은 면적이 7만1,895.4㎡다. 광안3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 곳에 최고 33층 아파트 1,15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박재홍 준비위원장은 “구역지정이 고시 되는대로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높고 참여도 활발해 무난하게 동의율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곳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데 주변에 호암초, 수영초, 수영중, 동아중, 동수영중, 덕문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 황령산 자락의 완만한 경사의 숲세권에 광안대교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입지가 뛰어난 만큼 건설사들도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구역 내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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