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아파트만 빼고 다 풀렸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키로 했다.시는 지난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6일 공고해 공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됐는데,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시는
재건축부담금 현실화 방안을 비롯한 실거주 의무 폐지 등 주택공급 활성화 관련 법안이 마지막 기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내달 9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자동폐기 수순을 밟기 때문이다. 국회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비롯해 주택법 개정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 계류 중이다. 특히 재건축이익환수법은 지난해 11월 발의된 이후 3차례의 국토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지만,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1년 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는 법안 통과가 1년 넘게 미뤄지면서 일선 사업장들이 혼란스럽다. 연말까지 통과가 어려울 경우 자동 폐기수순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일환으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내놨다. 면제 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구간도 2,000만원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부과개시 시점도 추진위원회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일로 조정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그런데 개정안 통과는 지지부진한 상황
리모델링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공사비가 일정 비율 증가시 전문기관으로부터 적정성 검증을 거치도록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다. 공사비 증액 적정성을 둘러싼 리모델링조합과 시공자간에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사비 증액 비율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리모델링조합 등이 전문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도록 정해놨다는 점이 핵심 내용이다. 전문기관으로는 ‘한국부동산원법’에 따른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르면 연내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전체 조합원 과반수’가 아닌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 과반수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가 관련 조례 규정 폐지를 추진하는데다, 시공자 선정기준도 연말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조합이 시공자 선정 시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현행 조례에는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주택조합 가입 철회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의 가입을 신청한 자는 가입비 등을 예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택조합 가입에 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해당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검토해 조합원으로 최종 결정하기 위해서는 30일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이 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도록 했다.또
지역주택조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주택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이 “조례 개전 전후 모니터링을 계속해서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는 박 의원이 발의해 개정한 서울시 주택 조례에 따라 최근 지역주택조합 피해사례집을 발간하고 자치구에 무료 배포했다.앞서 지난 5월 시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사례 △그밖에 지역주택조합 가입에 필요한 정보 등의 사항이 포함된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하는 것이었
경상남도의회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도의회 이장우 의원은 지난 1일 의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정비사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가칭 창원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연합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이 의원 주관으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도내 8곳의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와 2곳의 감정평가법인, 김석춘 경상남도 건축주택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다.이날 △경상남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안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기반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 상향 등 정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설계변경 등에 따른 공사비 증액기준을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사 중단이나 입주지연 시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또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추진 방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계약서에 설계변경
서울시의회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서울시의 무리한 해석에 대한 업계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시의 행정편의를 위해 법령 위임 범위를 넘어선 해석을 고집하면서 또다시 업계에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최근 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 요건인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 개정 취지와는 달리 시가 시공자 선정 요건을 강화하는 해석을 내리면서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조례가 되레 시공자 선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시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구역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다른 협력업체와 마찬가지로 다득표나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시의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대상이 현행 조합은 물론 모든 사업시행자에게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가 시행됨에 따라 정비사업 관련 조례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5건이나 발의됐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한 조례는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도 일반 총회 의결 요건으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가 시공자 선정 시 전체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조례를 개정하면서 당초 취지와는 다른 해석이 가능한 문구가 포함됨에 따라 시의회가 결자해지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유정인 의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례에는 “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빈집 철거시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빈집 철거 때 주택보다 세율이 높은 토지로 과세됨에 따라 증가하는 세부담을 경감해 빈집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빈집은 고령화, 인구감소, 도심 공동화, 지역경제 쇠퇴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범죄 장소로 활용되는 등 안전·환경·위생 등에 있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20년 빈집은 13만2,052호(도시 4만2,356호, 농어촌 8만9,696호)나 된다.하지만 철거 비용이나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철거 시 세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빈집으
국토교통부가 주택 인허·허가 촉진을 위해 지난 24일 17개 시·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후속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주택공급여건 악화로 인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 인·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감소(34.7→21.3만호)했다. 또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되지 않은 대기물량은 17.6만호 가량으로 집계됐다.이에 국토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사업이 종료된 리모델링이나 지역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할 수 있는 법안이 또 발의됐다. 고의로 해산을 지연시키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에서다.국민의힘 소속 정운천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의원도 지난해 11월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리모델링이나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조합원 모집신고 수리일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조합설립
경상북도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 주민입안 동의율이 기존 2/3 이상에서 3/5 이상으로 완화된다.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허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주민이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할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비율을 완화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허 의원은 “기존 조례에서는 입안권자에게 정비계획을 입안 제한 시 토지등소유자의
재난이나 코로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상시적으로 온라인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다. 전자적 의결 도입은 지난 9·26대책에도 포함됐던 사항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총회 의결 시 본인이나 대리인의 직접 출석을 규정하고 있다. 미리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서면을 통해 행사할 수 있고, 조합설립 등을 위해 필요한 각종 동의서는 서면동의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문제는 서면의결이나 서면동의 방법은
재건축 입주권을 노린 상가 쪼개기가 최근 3년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최근 3년간 재건축 초기단계에 있는 전국 아파트단지에서 일어난 상가 지분 분할 건수는 총 123건으로 집계됐다.상가 쪼개기란 재건축 아파트의 신규 입주권을 받기 위해 상가 지분을 분할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행법상 1평(3.3㎡)이 안 되는 지분을 갖고도 아파트 분양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으로 보상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개정안에 대한 일문일답.Q. 토지등소유주가 원하는 경우 기존 토지보상법령의 규정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지=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들이 현물(공공주택 분양권)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다 넓히는 내용이다. 토지등소유주가 원하는 경우 기존 토지보상법령에 따른 보상 방식(대토보상)과 이주대책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새롭게 도입된 현물보상과 중복은 불
쪽방촌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진다. 지금은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경우 현금이나 대토보상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 아파트 분양권으로도 보상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다만 분양권을 받는 경우 대토보상은 받을 수 없다. 일부 대규모 토지주가 분양권과 대토보상을 모두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보상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