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이른바 9·26대책으로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분야의 주택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을 통해 2024년까지 100만호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현 정부 내에서 270만호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넘 추가 공급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지 내 주택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요 대책에 대해 정리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등 공사비 분쟁 최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통합시 용적률 특례를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5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정비구역 통합에 따른 용적률에 관한 특례 조항을 신설해 일부 구역에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구역에는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비구역을 통합(통합정비구역)하는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따른 주거지역에 대해 같은 법 제78조에 따라 조례로 정한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용적률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재해 취약성에 관한 분석도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노후ㆍ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과 신축 건축물이 혼재하여 광역적 개발이 곤란한 지역에서 노후ㆍ불량건축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경우 △빈집밀집구역으로
최근 경기 부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도제한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부천시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층 아파트 건립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재산권 침해, 나홀로 아파트 증가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등에 대한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시에서도 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면서 지난 5월 민·관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별도의 전담기구를 구성했다. 추진위원장으로는 현장에서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일선 조합장을 위촉했다. 바
정치권에서도 리모델링사업 활성화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당은 안전성 검토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고, 야당도 서울시의 리모델링 규제 정책을 지적하고 나섰다.먼저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했다. 재건축을 추진 할 수 없는 곳은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안전진단 검토를 강화하는 등 규제만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시는 지난 7월 공동주택 리모
리모델링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자 등록 의무를 없애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담긴 법안이 발의됐다.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 했다. 리모델링에 대한 관련법 규정 정비가 미흡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업 추진이 순조롭지 않다는 게 서 의원의 판단이다.먼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리모델링 주택조합도 주택건설사업자 등록 없이 조합 지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리모델링의 경우 주택조합의 주택건설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 신속한 사업 추진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도 노후·불량건축물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로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건물 등의 침수피해로 인해 인명, 재산상 피해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노후·불량건축물에 ‘침수 피해의 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등’을 포함하는 방안이 담겼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은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지도를 작성·공개해야 하
■ 서울특별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2. 대안설계 제시할 경우 정비계획 범위내로 한정가. 현 대안설계의 문제점서울시는 현재까지 시공자가 입찰참여제안을 할 때에 사업시행계획의 경미한 변경의 범위에서 대안설계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선정기준 제9조)그래서 조합 작성 설계서 기준으로 한 제안을 ‘원안 제안’이라고 하고, 원 설계를 변경하여 더 좋은 설계를 구상하여 제안하는 것을 ‘대안설계(원설계의 대안)’라고 하여 구분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입찰제안시에 이 2가지 기준에 따른 공사비를 각각 별도로 기재하여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를 통합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아파트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대한 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복된 절차 등에 따라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게 강 의원의 판단이다.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1차례로 통합했다. 중복된 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 기간 증가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안건을 상정된다.법안심사소위는 본회의 산회 후 재건축이익환수법 비롯해 총 27건의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통과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법안을 심사해 온 소위 의원들이 개정안에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 부과기준과 구간 조정금액, 부과 대상 등 세부사항을 두고서는 여전히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13일 열린 소위에는 재건축이익환수법과 주택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날 소위에서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 서울특별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가. 법, 시행령,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있어서 시공자등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때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계약의 방법 및 시공자 선정 등), 법 시행령 제24조(계약의 방법 및 시공자의 선정), 그리고 국토교통부 고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시공자등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해야 함을 조합장님들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나. 서울특별시 조례 개정그런데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서울시 내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용도지역과 무관하게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2.5배만큼 용적률을 완화 받았지만 앞으로는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용적률이 완화되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인 민병주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소규모재개발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에서 5,000㎡ 미만의 소규모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
서울시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 세부기준을 내놨다. 올해 7월 1일부터 시공자 선정 조기화를 골자로 한 조례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업계에서는 조합원 의결정족수에 대한 시의 자의적인 해석과 공사비 상승 여지 등을 우려하면서 있으나마나한 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시공자 선정 기준 개정안은 총액 입찰방식 도입, 개별홍보 금지, 대안설계 범위 위반시 입찰 무효 등이 핵심이다.업계가 우려하는 점은 ‘조합원 과반수 찬성’에 대한 해석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시는 조례에서 정한 ‘전체 조합원 과반수 동의’
서울시의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공자 선정기준 조기화 방안이 시행 이후 2개월 이상이 지난 상황에서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이란 명칭 변경한 개정안을 행정예고에 들어간 것이다. 개정 과정에서 신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던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인 이른바 ‘턴키입찰’은 반영되지 않았다. 법적 근거가 미비한데다 설계·시공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우려에 따라 도입을 포기한 것이다. 대신 총액입찰방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입찰참여 건설사가 조합에 공사비총괄내
서울시 내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설계위반이나 개별홍보 등이 1회만 적발돼도 입찰이 무효가 될 정도로 불법 수주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금품, 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약속해 처벌을 받았거나, 입찰 또는 선정이 무효·취소된 경우 부정당업자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입찰신청서류가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작성되어 선정·계약이 취소된 경우도 마찬가지다.또 정비계획 범위 내에서 작성토록 한 설계나 대안설계를 위반하거
서울시가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을 발표했지만, 조례상 ‘조합원 과반수 찬성’에 대한 해석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합원 과반수 찬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이 조례에 따르도록 규정하면서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시가 입법예고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에는 시공자 선정 방법으로 조례 제77조제1항에 따라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세부 선정 방법은 조합의 정관에서 정한 바에 따르도록 했다.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77조제1항에는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20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부담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13일 열린 소위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소위에서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함께 논의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국토위에 따르면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제1차 회의를 열고 총 2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관심을 모았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
정부가 소규모 정비업체에 대한 일시적인 등록기준 미달에 대해 제재 처분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 등에 해당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일시적으로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등록취소 등의 제재처분에서 유예된다. 현행 소상공인기본법에는 상시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이거나, 업종별로 상시 근로자 수를 대통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면 소상공인으로 분류된다.이번 개정안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
공공임대주택의 인수가격에 표준건축비 외에 지하층 건축비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공공임대주택의 인수가격이 실제 건설비보다 낮아 조합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당연히 조합의 참여는 떨어지고 불필요한 분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
서울시 내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에 따른 세부적인 선정 방법이 나왔다. 현행 내역입찰방식 외에도 총액입찰방식이 추가되고, 개별홍보나 대안설계 범위를 위반한 경우에는 입찰을 무효화하는 방안이 담겼다.시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내달 4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개정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에 따라 시공자 선정시기가 기존 사업시행계획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짐에 따라 구체적인 선장 방법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