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열기가 뜨겁다. 곳곳에서 절차를 마무리 짓거나 진행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다.구는 이달 중 고덕주공9단지와 성내 현대아파트의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정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강동구에서 최근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단지는 4곳이다. 고덕주공9단지, 성내현대아파트, 명일우성아파트, 명일한양아파트 등이다.먼저 고덕주공9단지는 강동구 명일동 257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5층 14개동 1,320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1985년 입주해 올해로 준공 39년 차다. 올해 초 구에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청산절차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청산조합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청산절차에 대한 검사 및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청산유보금을 장기간 월급이나 운영비로 수령하는 일부 비도덕적인 조합에 대한 조치인 셈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입주가 끝나면 1년 이내에 조합장이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청산인을 선임해 조합의 현존 사무를 종결시키
상습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의 재개발 요건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5일 공고했다.먼저 상습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에 대해 신속한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재개발사업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 입안 대상을 확대한다. 올 2월 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개정안에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방재지구가 전제 토지면적의 1/2 이상이거나 건축법에 따른 지하층의 전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정비구역의 노후도 요건 완화가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토지구획정리사업은 도로나 공원,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토지에 공공이 개발을 시행하고 남은 토지를 개인에게 돌려주는 환지 방식으로 시행된 도시계획 사업이다.광복 이전에는 사대문 외곽지(돈암, 영등포, 한남, 청량리, 신당, 공덕 등)를 중심으로 실시됐고, 광복 이후에는 도심부 시가지 재정비(을지로, 충무로, 종도, 남대문 등)를 시작으로 서
재건축부담금 완화와 1기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재점화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관련법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간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다른 법안들이 안건으로 오르는 것이다.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법안심사소위에는 24개의 주요 쟁점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가장 큰 주목을 끄는 것은 재건축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여기에 1기신도시 재정비에 관한 노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입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시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포함한 총 72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1일과 8일에는 조례 규칙안을 각각 1건, 15건을 공포할 예정이다.우선 개정 주택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보호와 피해예방을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해야 한다. 가입 안내서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사례 △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이하 전재연)가 집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완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해 재초환 완화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전재연 소속 10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재초환 완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재초환은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 결과를 조합원에게 공개하고, 공사비 변경계약에 반영할지 여부를 의결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사비 검증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와 의결을 의무화하겠다는 취지다.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조합 등 사업시행자는 공사비 검증 결과가 나오면 조합총회를 통해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공사비 변경 계약에 반영할지 여부와 반영 범위 등도 의결하도록 했다.더불어 조합은 총회 의결을 거쳐 변경계약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의 노후 단지들이 연이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에 시동을 걸고 있다.구는 지난달 17일 동진아파트, 이달 2일 중계주공8단지, 3일 중계주공7단지, 8일 중계주공6단지가 각각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지조사 통과 단지 4곳은 총 2,136가구 규모다. 먼저 지난 1988년 준공된 동진아파트는 용적률 148%가 적용돼 최고 5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210가구로 지어졌다.중계주공6·7·8단지는 지난 1993년 건립돼 이번에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웠다. 8단지의 경우 최고 1
오는 10월부터 소규모정비사업의 요건을 충족한 경우 사업 간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 관리지역 내 민간시행자도 인근 구역과의 통합해 시행할 수 있고,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등록이 의무화된다.정부는 지난달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법은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김교흥 의원과 김선교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통합한 것이다. 법령이 공포됨에 따라 부칙 규정에 따라 6개월간
앞으로 서울에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서 제작·배포가 의무화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유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런 내용의 ‘서울특별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시장이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토록 한 것이다. 이 안내서에는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가입 유의사항, 관련 피해사례, 가입에 필요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시장은 이 안내서를 자치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될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현실화 방안이 또 다시 미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9월 개선안 발표 이후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됐지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6일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축조심사 후 의결까지는 진행되지 못했다. 현행 부동산 침체 상황에서 재초환을 완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음에도 구체적인 시행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법안심사소위는 내달 11일 세부적인 내
1. 정관변경안이 조합총회 의결을 거쳤으나 관할관청 인가를 받지 못한 경우 그 효력은?◯ 조합정관개정안을 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총회에 상정하여 적법하게 개정의결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총회의결을 받는다고 바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관할관청의 변경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에 조합정관개정안이 관할관청의 변경인가를 받지 못하거나, 아직 변경인가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경우에 총회에서 의결된 조합정관개정안은 효력을 발휘하게 될까요?◯ 대법원 2007. 7. 24. 자 2006마635 결정에 의하면 ‘관할 시장 등의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지역을 ‘부동산관리지역’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수의 규제지역이 중복으로 지정되는 등 복잡한 제도로 인해 혼란이 발생함에 따라 부동산 규제 제도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또 조정대상지역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의 조합원에게 적용되는 주택공급수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부동산 규제지역의 명칭이 부동산
1+1 분양으로 종합부동산세 등이 부과됨에 따라 전매제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매제한 폐지 방안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이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태영호 의원은 지난해 6월 1+1 분양에 대한 전매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2주택 중 60㎡ 이하로 공급받은 주택의 경우 3년간 전매가 제한됨에 따라 종부세 산정 시 다주택자 중과세 대상이 되는 반면 전매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발생하기
1. 정관개정 의결 정족수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은 뒤에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조합 정관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이때 정관 개정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그 개정절차가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조합 정관은 조합설립동의서에 ‘정관에 동의한다.’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어 조합설립동의자에 의하여 동의가 된 다음, 창립총회에서 정관 안을 의결한 뒤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아서 그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그 뒤 변경을 하려면 그 정관조항을 3부분으로 나누어, ①조합원 2/3 동의를 받아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일대가 연이어 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면서 재건축 속도전이 열릴 전망이다. 실제로 14개 단지 중 9·11단지를 제외한 12곳이 올해 초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각자의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재탄생을 위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신탁방식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최대 규모인 14단지는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방식으로 신통기획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적정성 검토에서 고배를 마셨던 9·11단지는 안전진단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일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총 5,110가구에 달하는 목동1~3단지 소유주들은 안전진단 통과 소식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조건 없는 종환원’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서울시는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이에 황희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지원사격에 들어갔다.당초 목동1~3단지를 포함한 14개 단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1~3단지만을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타지역 균형개발을 이유로 제2종으로 종하향했다. 이후 2019년 12월 26일 제15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제한 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단축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완화·적용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매제한 기간은 수도권의 경우 최대 10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까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거주이전이 지나치게 제약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등에 따른 산정방식이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 규제지역 지정여부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면서 전
서울시 내 조합설립인가 단계의 알짜 사업장들에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최소 112곳의 사업장에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현장은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노른자위 지역들이 꼽힌다.실제로 최근 시공자 선정은 수의계약이 주류를 이뤄 경쟁이 없다시피 했다. 최근 2년 간 ‘빅뱅’은 2021년 북가좌6구역(DL이앤씨 vs 롯데건설), 2022년 안양 관양현대(HDC현대산업개발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