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도구로 변질된 출구전략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총 1만1,000여명의 출구전략 발의철회 목소리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에 연대서명부로 모여졌다. 이번 연대서명부는 국회와 각 정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출구전략 발의 철회를 위한 활동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한주협은 지난 18일 전국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추진위, 조합들로부터 연대서명부를 접수받고, 조만간 출구전략 철회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종 접수받은 연대서명부는 총 53개 구역에서 1만1,507명이 출구전략 입법 반대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협회는 지난달 제1차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재건축 조합원도 소유한 주택수만큼 분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법안이 입법화되면 만일 주택 3채를 가진 조합원이라면 재건축 이후에 3채까지 분양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3채를 가졌더라도 재건축 후에 1채만 분양받을 수 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이 의원은 “소유주택수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1주택만을 공급받도록 하는 것은 개인의
조합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총회 의결로 연임은 가능하다. 또 일정기간 이상 사업시행구역 안에 거주해야 조합임원이 될 수 있도록 개정된다.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현행법은 조합임원의 임기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소수 특정인이 임원임기를 필요이상으로 규정해 직위를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의사결정을 좌우하고 사익을 추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특정
15일 법안심사소위서 빠져… 임시국회 통과 불투명정부와 여당이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 10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4월 임시국회 중점처리 법안으로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한다고 합의했다.하지만 정작 야당을 설득하는데는 당정이 소극적이어서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된 94건에서도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용 방안은 빠졌다.국토위 국토분야 법안심사소위원
6·4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심성 행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는 출구전략에 따른 매몰비용 지원책을 남발하고 있다.수원시가 지난해 추진위는 물론 조합이 해산된 경우에도 매몰비용의 70%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발표하자, 경기도도 조합 매몰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고양시도 시의회 본회의에서 매몰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에는 인천시가 추진위는 물론 조합 해산에 따른 매몰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뉴타운·정비사업은 출구전략이 시행되면서
작년 12월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과 지난 3일 발표된 2014년 주택종합계획 중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따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지자체 가운데 성남시는 최초로 공동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공동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 변화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010년 리모델링 민·관 공동 T/F팀 구성하는 등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모델링지원센터를 2013년 설립·운영하고 있다. ▲성남시 공동주택 노후화 현상 가속화=성남시는 20
인천광역시가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탄력적 운영안을 토대로 하는 건의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책을 제시하는 서울시와 달리 지자체 가운데 인천시는 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건의안을 내놓고 있다.시 도시계획국은 지난 3일 광주에서 진행된 ‘제7회 건축·주택정책협의회’에 임대주택의 규모 및 건설비율 조정 및 권한이양, 주거환경관리사업의 비용 보조, 주거환경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하는 폐공가 정비 등 3개 안건을 제출했다.먼저 현행 재개발사업상 전체 새대수의 17% 임대주택 의무건립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연내 폐지된다. 소형평형 공급의무 비율 폐지도 확정적이다. 정부는 지난 3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담은 ‘2014년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과밀억제권역 소유주택수만큼 공급무상양도 대상에 현황도로도 포함신탁업자도 사업시행자 지정 가능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제도 도입수도권 전매제한 6개월로 단축하우스푸어에겐 희망임대리츠▲재건축사업 촉진=과밀억제권역 내 분양권 수 제한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폐지된다.우선 과밀억제권역 내 재건축 조합원이 소유한 주택수에 관계없이 1분양권만 주어졌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이 정치권의 정치도구로 활용되면서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 출구전략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현실적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구역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 역시 출구전략에 대해 ‘포기할 곳은 포기하고, 추진할 곳은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하지만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또 다시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출구전략의 색이 바래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는 재건축·재개발구역, 또는 뉴타운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됐다. 하지만 최근 정
♣ 지금 현재 정비구역해제, 추진위원회, 조합설립인가취소 동의율과 관련하여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기준 시행과 법령개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행정처분이나 조직의 결성은 미래의 진행사항이 예측 가능하여야 하고, 또 한 번 처분이 되거나 설립이 되면 안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비구역지정을 하였다가 바로 해제할 수도 있고,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하였다가 또 조합설립인가를 하였다가도 바로 그 승인, 인가를 바로 취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시킨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정부나 조직을 신뢰하고 열심히 일 할 수가 있겠습니까?국회의
지난달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 이른바 끝장토론에서 제기된 52건의 규제개혁 건의사항 가운데 41건에 대한 개혁이 즉시 추진된다. 이 중 건설업계의 요구사항인 분양가상한제 폐지도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이미 국회에 법안이 제출돼 있는 사안에 대해 정부는 연내 개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집값 급등기에 도입된 분양가상한제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규제다. 특히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계속 적용되면서 주택공급 위축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2년 9월 국회에 제출된 ‘
지난해 말 통과된 ‘1+1재건축’이 중층아파트 재건축시장에 촉매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형주택 조합원들은 합리적인 규모의 중형 한 채를 분양받고, 나머지는 소형으로 분양받아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조합입장에서도 대형평형 조합원들의 사업 참여율을 높이고 현금청산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사업지연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발생을 해소시키고 있는 셈이다.‘1+1재건축’을 통해 조합원은 기존 주택의 전용면적 범위 내에서 새로 짓는 주택을 2채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용면적 139㎡ 중대형 아파트 조합원은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출구전략 연장, 동의율 완화 법안 철회를 위한 연대서명에 돌입했다.한주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추진위·조합 대표자 대책회의에서 채택된 ‘입법반대 조합원 연대서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법반대 조합원 연대 서명’은 전국의 추진위·조합들로부터 토지등소유자,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출구전략 법안에 대한 입법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는 활동이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출구전략과 관련된 법안은 유승희 의원과 신경민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대표적이
주택을 재건축할 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는 강제 규정이 없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재건축 규제개혁의 후속 조치다. 최근 소형주택 인기가 높아져 주택시장 과열기 때 도입된 이런 규제의 실효성이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재건축 사업 때 전체 가구 수의 60% 이상을 85㎡ 이하로 짓되 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과 경기 고양·성남·과천 등 수도권 대부분
“출구전략은 매몰비용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조합원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출구전략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박인화 대책위원장은 출구전략을 ‘출구 없는 전략’이라는 표현으로 일축했다. 그동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던 구역들도 출구전략으로 추진위·조합 해산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출구전략 관련 법안들이 철회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출구전략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나=조합원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점이 가장
이르면 6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내 주택에 대한 전매행위 제한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하는 주택규모도 현행 20세대에서 최대 50세대까지 대폭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대통령 업무보고 및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1일부터 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입법 후속절차를 거쳐 오는 6월께 개정·공포될 예정이다. 다만 심사과정에 따라 시행시기는 연기될 수도 있다.먼저 수도권 민간택지 전매
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공공관리 대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은 재건축·재개발사업과 함께 리모델링사업도 공공관리 적용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함의원 측 관계자는 “최근 수직증축형 리모델링의 허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과 비리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현행법에 따른 공공관리의 대상에 리모델링 사업을 추가하여 시장·군수가 절차를 관리하고 각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출구전략 관련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주협은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 추진위·조합 대표자 대책회의에서 출구전략 개정안 입법저지를 위한 ‘한주협 출구전략 연장 및 해산동의율 개정입법 반대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입법저지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대책위원장에는 박인화 응암11구역 재개발조합장이 선출됐으며, 대책위원으로는 △김명애 인천 십정4구역 조합장 △나성균 평택 서정R1구역 추진위원장 △남상철 광명11R구역 추진위원회 총무 △박석무 염창1재건축 조합장
“출구전략 기간은 늘리고, 추진위·조합 해산동의율은 완화.” 출구전략과 관련된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출구전략 기간을 오는 2016년까지로 연장하고, 해산동의율도 기존 과반수에서 20~30%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토지면적을 동의율 지표로 삼아 50% 이상이 해산에 동의하면 추진위·조합을 취소할 수 있는 법안도 있다. 경기도의 경우 뉴타운지구 또는 일반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는 기준을 종전 50%에서 25%로 대폭 완화
아파트 리모델링시 수직증축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은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수직증축이나 세대수 증축 리모델링시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대도시 시장이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는데, 이를 시·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안건이 많아 심의기간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자는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