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관내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게 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대여하면서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구는 25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무이자로 대출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안전진단 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 공포에 대한 후속조치다.앞서 시는 이달 초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해 25개 구에 각각 전달했다. 각 구청에서는 기준안에 따라 예산을 고려해 지원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일례로 지난 17일 서대문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가 마련되면서 전주시 내 재개발·재건축구역 19곳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하도록 의무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전주지역 재개발 10곳과 재건축 9곳이 개정된 법령의 적용을 받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통합심의가 시행되면 효율적인 행정 운영은 물론 전문가의 종합적인 심의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동안 일반 공동주택건설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지행위자를 외국인이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특정해 지정·공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세 조작의 정도가 큰 업·다운 계약에 대한 거짓신고 과태료가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기우려지역에서 지가변동률, 거래량 등을 고려해 투기우려의 주체가 되는 개인, 법인 등을 ‘허가대상자’로, 투기우려의 대상이 되는 토지의 이용상황(나대지, 건축물이 포함된 토지 등)을 ‘허가대상 용도
경기 안양시가 지난 14일 안양시지역건설산업활성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건설산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는 올해 상반기 성과로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96.7%를 안양시 내 업체가 수주했다고 추진위에 보고했다.추진위는 상반기 수주 성과가 관내 채용은 물론 물품 구매, 식당 이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함께 향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반시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재해예방시설을 갖춘 건물은 용적률의 1.4배까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8일 개정·공포한다.또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내달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지난 2월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주택 재해대응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먼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방재지구에서 개별 건축주가 재해저감대책에 따른 재해예방시설(물막이판, 빗물저장시설 등)을 갖출 경우에는 해당 건물 용적률을 최대 1.4배까지 완화할 수 있다.재해예방시
준공 후 1년이 넘은 재개발·재건축조합의 해산 및 청산 절차가 강화된다. 또 재개발구역의 경우 정비기반시설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지난 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공포할 예정이다.▲필요한 주차공간이나 공공공지는 비용 지원 근거 없어=먼저 저층주거지의 주차공간이나 공공공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정비기반시설에 공용주차장과 광장 등도 추가된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에서는 정비기반시
안양시 내에서 주택을 건설할 경우 우수등급 이상의 장수명주택 인증을 받으면 용적률과 건폐율 15%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안양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본회의를 열고 윤해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개정 조례가 공포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이번 개정안은 장수명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건폐율 인센티브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수명주택은 주택법에 따라 구조적으로 장기간 유지·관리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입주자
소위 성공한 이들이 조언할 때 주로 인용하는 말이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를 실천으로 옮겨 정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인물이 있다. 바로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아파트의 최영진 조합장이다. 최 조합장은 재건축에 착수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만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업 성공을 위한 정비사업 지식함양에 노력해왔다. 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2021년 6월 정비구역 지정 후 약 11개월 만인 2022년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사업 추진 속도를 보인 것이다. 토지등소유자와의 소통도 게을리 하
앞으로 준공 1년이 넘어도 해산하지 않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해 서울시가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시는 정비사업이 끝났는데도 해산이나 청산하지 않고 운영 중인 조합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관리하겠다고 13일 밝혔다.준공 이후 해산하지 않고 이익금을 지출하는 등 조합원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오는 24일 공포 예정인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계기로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시는 올 4월 기준 서울시내 준공 이후 1년 넘게 해산이나 청산하지 않고 유지 중인 조합은 총
앞으로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등록이 말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또 공유주거(임대형기숙사)를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29일 시행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등록임대사업자 등록 및 관리요건이 강화되고 절차도 구체화된다. 구체적으로 임대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등록이 말소된 임대사업자의 명단이 공개되고 국세를 2억원 이상 체납하거나 지방세를 1,000만원
인천 동구 삼두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공통점은 뭘까. 아파트 지하로 터널이 지나가거나,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거지 지하를 관통하는 터널이나 철도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도로법, 도시철도법,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지하 교통시설 피해구제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도로관리청·도시철도건설자·철도건설사업시행자가 지하에 도로나 철도(도시·광역) 등 교통시설을 추진하기 위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한 토
서울시가 공공과 민간이 시공하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지난 9일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 한 달간(7월 10일~8월 9일) 무량판구조 등 특수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안전성에 대해 긴급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민간 공동주택 공사장 10개소 내외와 SH 공동주택 공사장 2개소 내외 등에는 ‘서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투입한다.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일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지분 쪼개기’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이후로 정해진 분양권 제한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또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상가 등에 대한 토지분할을 청구할 경우 토지등소유자 비율에 관계없이 조합설립이나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인가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행위제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기본계
모아타운 통합시행 시 임대주택 최소비율이 10%로 정해졌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19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올 4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용적률 특례 중 조례위임 사항을 규정하는 제50조의2제7항을 제외한 사항은 법 시행일(2023년 10월 19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 4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 업무처리기준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이끌어낸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서 의원은 안전진단 융자지원 등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올 3월 10일 통과됐고, 후속조치로 이번 업무처리기준이 마련된 것이다.다만 시는 업무처리기준(안)에 대해 △비용의 90% 이하 지원(자부담 10% 이상) △주민 연대보증인 설정(1억원 이하 3명, 1억원 이상 5명)으로 입법
서울시의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이 시의 늑장행정으로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한 조례가 시행에 들어갔지만, 시가 관련 기준 개선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3월 27일 개정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조합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례 규정은 부칙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문제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신탁방식에 정비구역·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특례를 제공하고, 조합에 무리한 기부채납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경제정책방향은 하반기 경제여건과 주요 경제지표 전망, 중점 추진과제 등이 담겼다.특히 주택분야에서는 노후주택정비와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한 공급을 확대하
재개발구역 내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용보조 대상에 광장이나 공공공지, 공용주차장을 포함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3일 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대안으로 반영돼 통과됐기 때문이다.조례를 발의한 이민석 의원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도심 재개발을 통한 공개공지 및 녹지공간 확보 구상을 밝혔다”면서 “주거지역 재개발에도 주변 지역에 필요한 공공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안에서의 정비기
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준공업지역 내 재개발·재건축사업도 법적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특히 이번 개정을 위해 앞장섰던 도봉구가 적극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번 개정으로 도봉구 창2동과 보동2동 등 준공업지역의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개정 전 도시정비법 제54조제1항제1호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주거지역에 한해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완화가 가능했다. 준공업지역은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