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는 신림동 412번지 일대 신림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년 1월 27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26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신림5구역은 면적이 16만9,069㎡로 최고 34층 아파트 3,947세대(임대 669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927세대(임대 225세대 포함) △49㎡ 730세대(임대 112세대 포함) △59㎡ 1,216세대(임대 207세대 포함) △84㎡ 974세대(임대 125세대 포함) △114㎡ 100세대 등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신림5구역은 지난 1970년대 주택단지 조성사업으로 형성됐다. 노후된 주택이 74%에 달하고 최대 60m의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 특성상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주민들은 2021년 민간재개발 1차와 이듬해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공모했지만 탈락했다. 같은 해 12월 민간재개발 2차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0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22년 5월 신림선 개통으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관악산 둘레길이 인접해 있는 숲세권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정비된 도림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세권이기도 하다. 주변에 신림초, 신관중, 봉림중, 성보중, 남서울중, 성보고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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